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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후의 날, 탕웨이 복귀

쑤만봐 2017. 8. 10. 22:25
달과 소행성이 충돌했다!
지구 멸망 위기로부터 인류를 구해내라!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되던 지구. 달에 미처 감지하지 못한 소행성이 충돌해 소행성의 잔해들이 달무리를 이루는 장관을 바라보던 중 잔해 조각 중 지구 중력에 이끌려 들어온 운석이 떨어지게 되자 우주 과학 연구소와 우주 과학자 라나 게일 박사 사이에 앞으로 지구에 벌어질 일에 관한 논쟁이 벌어진다. 한편 공사 부지의 건물 폭파 전문팀을 이끄는 존은 볼티모어에 떨어진 운석의 피해 부지 정리를 돕기 위해 나서는데...

 

배우 탕웨이가 과로로 쓰려진 일을 언급했다.

1일, 중국 영화 매체 전화망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는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6회 홍콩 주제 영화전 개막식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최근 퍼스트 청년 영화제 행사 중 과로와 고산병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후에도 쉴 틈 없이 일정을 소화 중이다.

이날 탕웨이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건강 상태에 대해 질문을 받고 "지금은 정말 괜찮다. 주의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나의 일 양이 많은 것 같긴 하다. 많은 남자, 여자 배우들이 나보다 일이 많다"고 지적하며 "이게 대부분 연예계의 현실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탕웨이는 출산 후 첫 복귀작에 출연하는 소감도 밝혔다. 영화 '지구 최후의 날' 촬영을 앞둔 탕웨이는 "배우로서 늘 다른 감독들, 다른 견해를 가진 작품들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건 가장 큰 행운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탕웨이는 지난 2014년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 지난해 첫 딸을 얻었다.

 탕웨이가 패션지 인터뷰를 통해 엄마가 된 소감을 전했다.

탕웨이는 홍콩판 하버스 바자 8월 호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육아에 대해 질문을 받자 탕웨이는 "매 순간 '와' 한다. 완전히 아이가 된 것 같다. 새로운 세상이 열린 거다. 넘어지기도 하고, 일어나고, 그러다 즐기기 시작하고, 점점 순조로워지기 시작한다. 아주 천천히, 스스로 깨닫게 된다"고 엄마가 된 소감을 전했다.

인생에 대한 질문에는 "인생에 계획은 없다. 기다릴 뿐.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잘 하지는 못하지만 일단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삶을 사는 자신만의 방식을 전했다.

배우가 된 계기도 밝혔다. 탕웨이는 "(대학에서) 연극 연출을 공부했는데 감독이라는 일에 대해 그리 잘 이해하지는 못했다"면서 "졸업할 때는 연출과는 맞지 않다고 느꼈다. 그래서 줄곧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 일도 찾지 못했다. 누구도 어리고 경험 없는 여자아이를 감독으로 써주려 하지 않았다"고 당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탕웨이는 "그러다 결국 배우를 할 기회가 생겼다. 돈도 벌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전하며 "처음에는 그냥 하나의 일이라고 생각했을 뿐 내가 배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아무것도 몰랐고, 바보 같았다. 지금까지도 배우고 있다"고 배우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한편 탕웨이는 2014년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지난해 8월 첫딸을 얻었다. 육아 등으로 활동을 잠시 쉰 탕웨이는 영화 '지구 최후의 날'로 스크린에 복귀한다.